다이소 뜨개실을 지나치면서 몇 번 보다
실을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핸드워머를 구매할까 했는데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이 없어
망설이던 참에 도전해봤습니다.
팝콘 뜨개실 오트밀 컬러
한 볼에 40g 품번 1032149 입니다.
한 볼로 여자 작은 손 기준으로
양손 핸드워머를 완성할 수 있어요.
온라인으로 털실을 구매하게 되면
선 주문했던 실의 컬러와 나중에 추가로
주문한 실의 컬러가 묘하게 다른거
저만 겪었을까요?
다이소 뜨개실에는 로트 번호가
적혀있는데 같은 번호끼리 색상과 채도가
같다고 하네요.
천원짜리 실인만큼 천연소재가
포함된 실은 아닙니다.
폴리에스터, 아크릴, 나일론으로 구성되었으면
원산지는 중국이네요.
뜨개실 바로 옆에 있는 스틸소재의 대바늘
4mm 를 이용해서 대바늘 원형 무한루프 뜨기로
핸드워머를 떠줬습니다.
유투브에 검색만 하면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
영상들이 꽤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핸드워머 완성입니다.
저는 끝쪽으 조금 돌돌 말리면서
엄지손가락 반 이상을 덮는 정도의
길이를 선호한답니다.
손목부분도 어느정도 내려와서
끝부분이 돌돌 말리면서
상의를 입었을때 옷과 워머사이에
맨 살이 드러나지 않는 정도의 길이로
만들어봤어요.
색깔이 환화고 쨍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완성해보니 오트밀컬러가
잘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팝콘처럼 달려있는 빨강 노랑이
워낙 쨍한 컬러라 제가 선호하는
파스텔톤 느낌은 전혀 안드네요.
시작코는 28코로 시작했고
중간에 코 늘리기 2개,
손가락 부분 코 빼놓기 6개
손가락부분 코 늘리기 4개를 해줬습니다.
저는 여자치고 손이 조금 작고 손목이 얇으며
손바닥 길이와 손가락 길이가 비슷한 체형이에요.
양쪽 다 뜨는데 하루면 충분히 완성할 수 있으니
저렴한 가격으로 핸드워머 완성해보시길 바랍니다.
익숙해지면 조금 고가의 울 소재의 털실을
구매해서 떠봐도 좋을거 같아요.